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네 번째 촛불집회가 서울, 광주, 대구, 부산 등 전국 10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. 보수 단체의 맞불집회도 열렸으나 충돌은 없었습니다.
■ 시위 주최 측은 서울에 50만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00만 명 이상이 동참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경찰은 서울에 최소 8만 명 이상이 모일 것으로 보고 병력 만6천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
■ 청와대는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촛불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 청와대는 국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평화로운 집회를 당부했습니다.
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내일 오전 11시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,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재판에 넘기면서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
■ 최순실 국정 농단 파문 사태와 관련해 내일 새누리당 비주류와 야권의 대선주자 6명을 포함한 주요인사들이 각각 비상시국 회의를 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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